태그 : 아이팟나노
2007/09/23   아이팟 나노 포지셔닝이 애매하다. [16]
2007/09/19   아이폰과 아이팟 나노 [1]
아이팟 나노 포지셔닝이 애매하다.

아이팟나노(리뷰1, 리뷰2)에 대해 까칠한 시선으로 평가를 해보고 싶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까칠하게 아이팟나노를 바라봤습니다. 아이팟나노는 4:3 비율의 2인치의 LCD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존 아이팟나노와 달라진 점은 LCD가 커지면서 320x240의 해상도를 지원하며 비디오 재생과 Cover Flow 등이 가능하다는 점이죠. 즉, 기존 아이팟 나노보다 훨씬 좋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한마디로 기존 아이팟 나노에서 제공되지 않던 기능들이 제공되는만큼 나쁠 것이 없습니다. ^^ 하지만, 기존 아이팟 나노가 길죽한 모양에 그립감이 좋았는데 반해 이번 제품은 좌우로 넓어지면서 한 손에 쥐고 조작하기가 불편합니다. 게다가 기능이 강력해지면서 포지셔닝이 애매해졌습니다. 기존의 아이팟 나노와 아이팟은 비디오 재생 기능의 여부에 따라 명확히 제품 특성이 구분되었는데, 이번에 출시된 아이팟 나노와 아이팟 클래식은 기능상의 차이가 사라졌습니다.

즉, 기능이 많아진 것은 좋지만 비디오가 지원되는 아이팟과의 차이점이 없어졌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팟 클랙식은 나노와 같은 해상도(크기는 0.5인치가 더 큰 2.5인치)입니다. 기능도 거의 비슷하죠. 다만, 아이팟 나노의 LCD 크기가 작다는 점과 4GB, 8GB 두 모델이 있다는 점이 다르죠. (아이팟 클래식은 80GB가 훌쩍 넘습니다.) MP3P 기능만이 특화된 아이팟 셔플은 8.5만원(1GB)이며, 아이팟 나노는 16.5만원(4GB), 아이팟 클래식은 27.5만원(80GB)입니다. 비디오 시청이 주목적인 사용자라면 용량이 넉넉하고 용량 대비 가격이 저렴한 아이팟 클래식을 선택할 것이고, MP3P 재생이 주용도라면 아이팟 셔플이 더 적합할 것입니다.

아이팟 나노가 사용하는 2인치의 LCD는 일반 휴대폰이 사용하는 정도의 사이즈입니다. 갈수록 똑똑해져가고 있는 스마트폰과 아이팟 나노는 기능이 겹칩니다.(스마트폰 기능 > 아이팟 나노) 차라리 가격도 저렴하고 휴대도 간편한 소형 MP3P를 선택하거나 용량도 넉넉하고 화면도 넓은 PMP(or 스마트폰, 아이팟 클래식, 아이팟터치)가 낫죠.

즉, 아이팟 나노는 MP3P와 PMP의 중간에 애매한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컨버전스 시대라고 하지만 이것저것 모두 강제로 집어 넣은 컨버전스는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킬 뿐이죠. 그래서, 아이팟 나노는 아이팟 셔플이나 아이팟 클래식과 비교해 애매한 컨버전스 제품이 되어버린 꼴이 아닐까 싶습니다.
by oojoo | 2007/09/23 19:46 | Review | 트랙백 | 덧글(16)
아이폰과 아이팟 나노
조만간 아이폰, 아이팟 나노 그리고 아이팟 터치에 대한 리뷰를 등록하겠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ANTI한 리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너무 애플빠가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말이죠. 그냥 무조건 비판적 시각에서 리뷰를 맘 먹고 써보려 합니다. ^^ 대부분 찬양의 글들이 많아서 일부러 단점만을 지적하는 리뷰로 진행하겠습니다~
by oojoo | 2007/09/19 23:33 | Review | 트랙백 | 핑백(4) | 덧글(1)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