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물처럼 쏟아지는 MP3 플레이어, 선택의 기준이 있다
Gfk코리아의 자료에 따르면 2004년의 국내 MP3P 판매대수는 180만대이며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iSupply)의 자료에 의하면 2005년 전세계의 MP3P 시장은 5770만대로 예상하고 있다. MP3P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MP3P의 종주국인 한국에서는 수 많은 전자기기 제조업체와 벤처기업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다양한 MP3P를 출시하고 있다.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MP3P 시장에서의 제품 선택 요령과 최신 기술을 자랑하는 MP3 플레이어를 살펴본다.

휴대용 MP3P 시장의 성장

1997년에 세계최초로 MP3 플레이어가 출시되었다. 한국의 새한정보시스템이라는 곳에서 최초의 MP3 플레이어가 출시되었으며 이어 1998년에 다이아몬드 멀티미디어사라는 미국에서 Rio PMP300이라는 모델이 출시되었다. 이렇게 시작된 MP3P 시장은 2000년에 한국에 약 200여개의 MP3P 제조업체를 난립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들 업체의 난립은 대부분의 업체들을 자멸로 이끌게 되었다. 실제 최초의 MP3P 제조업체인 새한정보시스템도 엠피맨닷컴으로 회사명이 변경된 후에 2004년 말에 레인콤(아이리버 제조업체)에 인수되었다.
메모리 방식의 휴대용 MP3P가 출시된 이후 대만에서는 CD 플레이어에 MP3P 기능을 탑재한 MP3 CDP가 소개되기 시작했고 2000년부터 이들 제품은 국내에도 소개되기 시작했다. CD 레코더가 널리 보급되었던 시기에 MP3 CDP는 자동차 오너 드라이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이후 256MB 이상의 플래시 메모리를 탑재한 휴대용 MP3P가 소개되면서 휴대용 MP3P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MP3 CDP보다 사용이 편리하고 대용량을 저장할 수 있는 휴대용 MP3P가 보급되면서 휴대용 MP3P 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성능은 기본, 이제는 디자인이다.

2002년 이후 출시된 MP3P는 성능상의 큰 차이가 없다. MP3P의 성능이라면 음질과 재생 가능한 파일의 포맷이다. 그런데 대개의 MP3P에서 사용되는 오디오 파일의 디코딩을 담당하는 보드의 성능이 비슷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다. 그렇다보니 MP3P는 이때부터 성능의 개선이나 기술적 발전보다는 기능의 확장과 디자인의 개선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단순한 MP3 재생 외에 이미지 뷰어, 텍스트 뷰어 그리고 블루투스를 지원함으로써 휴대폰 통화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 제공되기도 한다. 또한 손가락만한 형태의 MP3P부터 시작해서 정사각형의 디자인을 갖춘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최근의 MP3P는 성능보다는 새로운 기능, 독특한 디자인 그리고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제품들로 발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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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선택, 이렇게 하자.
MP3P 구입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메모리 용량과 부가 기능의 사용 여부에 대해 먼저 결정해야 한다. 휴대용이 아니라 고정된 장소에서 주로 음악을 듣는다면 MP3 CDP의 구입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휴대하며 음악을 재생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휴대용 MP3P를 선택해야 하며 이때 가장 먼저 메모리 용량을 결정해야 한다.
대개의 MP3 파일은 4~5MB 정도이다. 그러므로 128MB 정도의 메모리를 가진 MP3P라면 약 25곡 정도의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이 커질수록 가격은 상승한다. 128MB 용량의 제품은 10만원 초반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며 256MB는 기능에 따라 10만원 중반부터 후반 정도에 가격이 형성된다. 최근에는 최저 용량이 256MB 정도이고 128MB와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256MB의 MP3P가 호응이 좋다. 512MB는 20만원 초반 정도이며 1GB는 20만원 후반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1GB 이상의 모델은 플래시 메모리가 아닌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제품들로 가격은 20만원 후반 이상이다. 하드디스크형 MP3P는 1GB 메모리형 제품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런 이유로 5122MB 이하는 주로 메모리형이 호응이 좋으며 1GB 이상은 하드디스크형이 애용되고 있다. PC에 저장된 MP3를 자주 업데이트해서 음악을 듣는다면 메모리형이 적합하며 장시간 PC없이 음악을 재생하려고 한다면 하드디스크형이 바람직하다.

같은 메모리 용량이라도 제품의 크기와 기능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512MB 용량의 메모리형 MP3P 중에 애플의 아이팟 셔플은 13여만원 정도인데 반하여 아이리버 제품은 25만원 정도이다. 두 제품의 차이는 아이리버의 경우에는 액정 디스플레이가 내장되어 재생되는 음악의 곡 이름과 기타 정보 확인을 할 수 있는 반면 아이팟 셔플은 LCD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거원의 iAudio5는 26여만원인데 1000컬러의 비주얼한 백라이트 사용을 지원한다. 이처럼 제품에 따라 기능이 조금씩 다르며 이로 인해 가격의 차이가 발생한다.
단지 MP3 파일 재생만 한다면 굳이 불필요한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비싼 가격을 지불할 필요가 없다. MP3P의 메모리 용량을 선택한 후에는 같은 용량의 MP3P를 나열하여 배터리 사용량, LCD의 종류 그리고 기능 등을 비교하고 선택한다.
by oojoo | 2005/04/16 17:38 | Digital Say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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