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PC 시장의 지각변동, 롱혼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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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컴퓨터 사용 시간은 일 2시간 정도이며, TV 시청시간은 3.2시간 정도로 집계되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아마도 10~30대의 경우는 특히 컴퓨터 사용 시간이 TV 시청 시간을 앞지르지 않았을까 싶다. 이렇게 컴퓨터가 사회를 지배하는 상황에 가장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러한 컴퓨터에 필수적으로 설치되는 운영체제를 제작하는 MS가 아닐까 싶다. 그렇기 때문에 MS에서 새롭게 출시하는 운영체제에 대해서 모든 미디어와 사용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06년 PC 시장의 지각변동을 가져올 새로운 윈도우인 롱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고 우리의 컴퓨터 사용 환경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 생각해보자.

사실 우리는 컴퓨터를 켜면서 항상 대표적인 윈도우 로고인 윈도우 창을 보며 바탕화면이 나오길 기다린다. 그리고 MS가 만든 윈도우라는 틀안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게 된다. 게다가 MS는 윈도우의 지배력을 이용해 새로운 시장을 하나하나 접수하기 시작했다. 윈도우 98의 출시와 함께 인터넷 사용을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웹브라우저 시장을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접수했다. 또한 윈도우 XP의 출시와 함께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수단인 인스턴트 메신저 시장을 MSN 메신저라는 프로그램으로 접수했다. 그것에서 멈추지 않았다. 윈도우 XP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서비스팩2에서는 인터넷 보안 기능이라는 명목아래 방화벽과 판업차단 기능 등을 추가하며 더욱더 인터넷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공고히했다.

이렇게 윈도우는 우리의 컴퓨터 사용에 막강한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윈도우의 변화와 개선은 먼 나라의 이야기로 치부할 수 없는 것이다. 윈도우가 달라지면 우리의 컴퓨터 사용 방식이나 습관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만일 윈도우의 시작 메뉴가 사라지고 새로운 형태의 인터페이스로 윈도우가 바뀌었다면 우리의 컴퓨터 사용 방식도 바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만큼 윈도우는 우리도 모르게 컴퓨터 사용에 대한 우리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2000년부터 사용해온 윈도우XP는 약 5년째 우리 컴퓨터를 지배해오고 있다. 이제 2~3년후면 롱혼이라는 코드명의 새로운 윈도우가 윈도우 XP를 대처하게 된다.

당초 롱혼은 2004년에 출시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매번 출시 시기를 늦추는 MS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롱혼의 출시 시기를 계속 늦추었고 최종적으로 2006년 말에 롱혼 출시를 발표하였다. 롱혼 출시 시기가 늦춰지면서 운영체제에서는 리눅스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인터넷 시장에서는 구글의 지배력이 공고히되고 있다. 이렇게 롱혼은 단순히 일반 소프트웨어의 업그레이드와 비교해 시사하는 바가 다르다. 그 외에 MS는 롱혼 외에 PC를 TV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윈도우 홈 컨셉(Windows Home Concept)이라는 가정용 PC 기술의 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롱혼에는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되었다. 우선 새로운 윈도우 스토리지 기술은 윈FS와 향상된 웹서비스와 인터넷 보안 기능을 보강한 인디고가 적용되었다. 또한 프로그램의 실행 속도를 개선해주는 슈퍼페치(SpuerFetch), 보다 빨리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해주는 클릭원스(ClickOnce)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일반 사용자가 가장 눈여겨보고 관심있어할 사용자 인터페이스로 코드명 아에로(Aero)가 적용되어 기존 윈도우보다 더욱 화려해지고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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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joo | 2004/12/10 19:21 | Column | 트랙백(3) | 덧글(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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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근이 at 2004/12/13 12:22
내용과는 관계없는 이야기지만 이미 존재하고있는 롱혼이라는 회사(등록상표)는 어떻게 할지 궁금해지네요;
Commented by 야기꾼 at 2004/12/13 12:50
그 롱혼이라는 회사가 뭐하는 회사냐에 달렸습니다만, 보통 선택기는 아래와 같지 않을까 싶네요.
1. 각종 사이드 공작 후 싼값에 구매.
2. 각종 사이드 공작 후 파산으로 몰아 넣음.
3. 상표 및 상호권 법률의 틈새를 이용해 무시.
이래 저래 법률가는 돈을 벌게 되어 있다는...
Commented by 유월이 at 2004/12/13 12:54
큰 변화가 있을듯한 느낌이지만(개인 사용자 입장으로도) 왠지 살짝 두려움이 있기도 하네요.
Commented by M·RJHAN at 2004/12/13 13:29
롱혼은 그냥 프로젝트 네임이 아니었나요?
XP의 경우처럼 나올때 이름을 바꿔달고 나올지도 모르죠.(...)

아, 이오공감 오르셨습니다. :)
Commented by 똥사마 at 2004/12/13 13:46
흐음,,빌이 뭘 만들든 그리 관심은 없지만,,
롱혼인지뭔지,나와도 쓸 일이 없을것이기에,,
그보다는 맥이 더 끌리는군요,,아이고,-ㄴ-,
Commented by UBEX at 2004/12/13 21:26
슬슬 64bit PC의 시대가 오는 것이군요.
롱혼에게 하고픈 말은..."너의 검색기능은 쪼~끔 기대하고 있다" (슬램덩크 버전) 일까나요~ :3
이오공감에서 보고 왔습니다~
Commented by 글틀양 at 2004/12/13 21:35
아무리 롱혼이 대단하다고 해도 이미 나온 것들의 짬봉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Commented by Nemo at 2004/12/14 00:21
쳇~
Commented by KNOT at 2004/12/19 15:10
MS의 행위에는 색안경을 쓰고 보지만 결국은 MS 유저로 수렴하게 되는 제가 한심할 따름이죠;
Commented by 시즈하 at 2004/12/19 17:14
롱혼은 코드네임 아닌가요? 출시할때는 이름이 바뀌지 않을까요. 어쨌든 롱혼은 좀 기대가 됩니다. WinFS가 빠지는게 좀 아쉽지만, 새로운 UI를 보여줄 아발론에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Commented by 아르비드 at 2004/12/20 09:07
MS 하는 짓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역시 컴퓨터 게임은 윈텐도 시리즈밖에 없더군요...-_-b

엑박은... 이젠 관심대상도 아니지만요..--;
Commented by 아크몬드 at 2004/12/26 01:39
사실은 아발론(Avalon)보다도 WinFS가 더욱 중요한데 말이죠.
그만큼 파일 시스템의 개발이 힘든가 봅니다.

새로운 롱혼, 기대할만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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