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연구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1월 80건이던 스파이웨어 피해신고가 9월에는 1천6건이라고 한다. 1년도 안되는 사이에 무려 10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2004년 들어 스파이웨어는 컴퓨터 사용자들의 가장 골치 아픈 대상이 되었다. 2000년 초만해도 인터넷 보급과 함께 웜 바이러스와 메일을 이용한 바이러스 유포가 가장 큰 골치거리였다. 이후 백신 소프트웨어의 보급과 바이러스에 대한 계몽으로 한 풀 꺽였고 그 뒤를 스팸메일이 이었다. 작년 스팸메일은 컴퓨터 사용자는 물론 인터넷 서비스업체에 가장 큰 적이었다. 하지만 점차 스팸메일에 대한 제재와 함께 스팸메일 역시 그 피해가 줄어들고 있다. 이후 2004년에 컴퓨터 사용자를 어김없이 괴롭히는 제3의 복병이 등장했다.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가 그것이며 이들을 가리켜 악성코드라고 한다. 스파이웨어는 사용자 몰래 설치되어 개인정보(신용정보와 암호)와 컴퓨터 사용 기록(연결한 인터넷 사이트 정보, 사이트 방문횟수 등) 등을 빼내가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또한 애드웨어는 인터넷 광고를 위해 사용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 페이지를 변경하거나 자동으로 팝업창 등을 띄워 사용자를 괴롭힌다. 초기에 애드웨어는 사용자의 허락을 받고 설치되었으며 스파이웨어 또한 그 피해가 크지는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이들 프로그램은 악용되기 시작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가 늘고 있다. 우선 무엇보다도 스파이웨어는 사용자의 컴퓨터 속도를 느리게 하거나 잦은 오류를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게다가 스파이웨어는 통제하기 힘들 정도로 급속히 생산되고 있으며 이들 프로그램은 특정 사이트에 연결하거나 프리웨어 등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사용자 PC에 몰래 설치되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총칭해서 악성코드라고 부른다. 이런 이유로 악성코드를 제거하고 방지하는 프로그램이 늘어가고 있으며 관련 시장 또한 커지고 있다. 악성코드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다간다 NO-AD, 애드스파이더 다잡아, AD-FREE 등이 있다. 또 일부 백신 제조업체 홈페이지와 각 포탈 사이트에서도 일정 비용을 받고 악성코드를 찾아 삭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다잡아, AD-FREE의 경우 무료 프로그램으로 별도의 비용없이 각종 스파이웨어와 애드웨어를 제거해준다.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새롭게 출시된 악성코드는 제거할 수 없다. 그러므로 최신 악성코드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최신 악성코드 제거 유틸리티나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악성코드 검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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