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출처 : 매경인터넷> inews24's 대기업포털 Vs 전문포털, 일대 격돌 매일경제's `파란닷컴` 출범 포털大戰 시작됐다.포털 시장이 심상치 않다. KTH와 데이콤이 잊혀진 옛 명성을 되찾는 프로젝트를 올 상반기부터 준비해왔는데.. 그 신호탄으로 KTH가 파란닷컴이라는 사이트를 새롭게 오픈했다. 데이콤엠아이도 조용히 준비 중이라고 한다. 이미 선두권에 속한 다음, 네이버 그리고 대기업 SK 출신의 네이트닷컴이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또한 이미 중위권에서 칼을 갈고 있는 야후, 엠파스, 드림위즈 등도 2003년에 상위권에 진입하지 못하면 낙오될 것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이미 순위에서 뒤졌지만 한 때를 풍미했던 코리아닷컴, 하나로드림(하나포스닷컴), 데이콤엠아이(천리안) 역시 망을 기반으로 무시할 수 없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 ![]() <그림출처 : 매경인터넷> 그 승부는 어떻게 될까? 위 inews24의 정진호기자가 쓴 글이 무척 통찰력있어 보인다. 그것은 바로 조직, 사람에 의해 결정될 것이다. 창조적 사고와 발빠른 추진력을 보이는 인재들을 어떻게 조직화해서 운영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KTH와 데이콤엠아이는 대기업의 답답하고 고루한 시스템을 어떻게 운영하고 인력을 운용하느냐에 따라 수 백억원을 투자한 포털 비즈니스의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2003.9.27 작성한 칼럼 하나>[컬럼] 순수 온라인 포털 vs PC통신 기반의 포털 1996년 한메일, 1997년 야후, 1998년 네이버와 옥션, 1999년 세이클럽… 1990년대 후반은 닷컴기업이 봇물처럼 서비스를 오픈하던 시기였다. 넉넉한 투자자금으로 볼모지나 다름없던 온라인 토지에 저마다 사이트의 명패를 걸어대기 시작했다. 자고 일어나면 수 많은 인터넷 사이트가 생겨나고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이 난무했다. 춘추전국 시대와 같은 시기를 거치면서 2000년에 인터넷 사업을 하는 기업들은 혹독한 시련을 겪게 되었다. 고삐풀린 망아지 마냥 신나게 달리기만 했지 정작 제대로 된 실적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투자자들의 냉혹한 심판대에 올라서 철퇴를 맞았던 것이다. 하지만 고진감래라고 2003년 인터넷 기업들은 재평가의 기회를 받게 되고 다시 되살아났다. 하지만 모든 기업들이 살아난 것은 아니다. 2002년의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는 기업이 있는가 하면 회생의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허덕이는 곳도 있다. 거품이 빠진 닷컴 기업들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돌아보려고 한다. 순수 온라인 사이트의 성장포털 사이트라고 부르는 홈페이지는 가장 많은 사용자가 찾는다.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기업은 다수의 방문자를 통해 다양한 사업의 기회를 잡는다. 그래서 닷컴 초기에 기업 평가의 가장 중요한 잣대 중 하나가 ‘회원수’였다. 그래서 많은 사이트들이 서비스를 오픈하면서 향후의 수익모델보다는 당장의 회원확보에 과다한 마케팅 비용을 투자했었다. 물론 유용한 서비스만으로 알차게 회원을 확보한 업체도 있고 그러한 업체들이 결국 지금 막강한 포털 사이트로서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전화 기반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에서 손쉽게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클릭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네오위즈의 세이클럽이 그렇다. 또 무료 전자우편 서비스라는 한메일 서비스로 3200만명이라는 다소 과장되었지만 국내 가장 많은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다음이 그렇다. 또한 온라인 게임을 통해 성장하여 지식검색이라는 화두로 외국 검색 사이트를 몰아내고 신토불이의 자존심을 보여주고 있는 네이버가 그렇다. 이들 업체는 유용한 서비스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 대부분을 회원으로 확보할 수 있었다. 웹사이트 평가 전문 사이트인 랭키닷컴(www.rankey.com)의 9월 자료에 의하면 시간당 방문자수로 전체 10위안에 드는 사이트는 다음, 네이버, 야후코리아, 벅스, 엠파스, 세이클럽, 드림위즈, 네이트, 넷마블, 스포츠서울이다. 이중 네이트와 스포츠서울을 빼면 모두 순수하게 온라인으로만 성장한 순수 온라인 기업이다. 네이트는 SK텔레콤의 그룹사인 SK커뮤니케이션에서 운영하고 스포츠서울은 스프츠서울21의 자회사이다. 기반없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순수 온라인 회사는 인터넷에서 훌륭하게 성장을 한 셈이다. ISP의 포털 진입의 실패이러한 면에서 볼 때 인터넷 망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사들의 상황은 그리 좋지 않다.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ISP)는 사실 이미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인터넷 사용자를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하지만 ISP는 실제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 요인이라 할 수 있는 회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 망을 보유하면서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접점을 가진 ISP가 오히려 그것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던 것이다. 1990년 초기 PC통신 붐과 함께 2000년에 수백만명을 회원으로 보유했던 하이텔(255만), 천리안(262만), 나우누리(151만)는 PC통신으로 가장 먼저 온라인 사업에 진출했다. 이들의 성공적인 사업으로 인하여 대기업에서도 PC통신 사업에 진출하기 시작했다. 유니텔(삼성), 채널아이(LG텔레콤), 넷츠고(SK텔레콤) 등이 그렇게 진출되었으며 통신사업을 하던 온세통신도 신비로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들은 인터넷 회선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PC통신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경계에서 명확한 포지셔닝을 하지 못한채 몰락하기 시작했다. 가시밭 길을 걷고 있는 사이트는 나우누리(169위), 유니텔(219위), 신비로(127위) 등이다. 나우누리는 2000년 1월에 두루넷과 합병하면서 PC통신 시절의 막강한 위력을 기반으로 재기를 노렸지만 포털 사이트로서의 입지는 이미 잊어버린지 오래다. 유니텔 역시 2001년말 PC통신 유니텔이 구조조정되면서 유디에스로 분사하고 온라인 통신이라는 유니텔의 브랜드 가치는 퇴색되어 가고 있다. 93년 세계 최초의 인터넷 기반 PC통신인 아미넷을 통해 출발한 신비로는 2000년 7월 신비로 샤크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진출한 이후 포털 서비스인 신비로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고 온세통신의 법정관리로 신비로의 미래는 더욱 암담한 상황이다. (순위 : 2003년 9월 랭키닷컴 순위 기준) 대표적인 PC 통신 서비스사인 천리안과 하이텔은 ‘썩어도 준치’라고 과거의 명성만큼은 아니지만 전체 100위안에 들고 있다. 1999년 LG는 데이콤을 인수하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LG인터넷의 채널아이 서비스와 데이콤의 천리안에 대한 중복 운영과 혼란을 극복하지 못하고 천리안과 채널아이 모두 사용자들에게 멀어지기 시작했다. 2000년 3월 2000년 3월 데이콤은 DMI 설립하면서 그해 5월 채널아이를 인수하고 다음해 12월31일 서비스를 중단하였다. 그리고 2002년 11월 데이콤에서 천리안을 분사하면서 2003년 1월에 데이콤엠아이(DMI), 천리안, 심마니를 통합한 심마니CHOL(27위)로 변신을 꾀하였다. 3개의 사이트가 통합되면서 그나마 심마니CHOL은 노장의 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이텔(77위)은 올해 8월부터 1년까지만 기존 PC통신을 유지한채 중단할 계획이며 올해 8월 커뮤니티 포털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웹 포털 서비스에 진출하였다. 하이텔을 운영하는 KTH는 모회사인 KT가 운영하는 한미르, 메가패스, 코넷 등의 인지도와 회원을 기반으로 1990년대의 명성을 인터넷에서 찾으려 하고 있다. 하지만 하이텔, 심마니CHOL은 이미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 사이트와 경쟁에서 한참 뒤지고 있는 상황이다. 두루넷의 코리아닷컴(29위)도 밝은 것은 아니다. 2000년 3월에 60억원을 주고 매입한 www.korea.com을 운영하는 코리아닷컴은 2003년 4월에 구조조정을 하면서 부진에서 헤어나오고 있지 못한 상황이다. 특히 모회사인 두루넷이 2003년 3월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코리아닷컴은 자금 부족 등으로 인하여 궁핍의 시기를 보내오고 있다. 그나마 고분분투하고 있는 곳은 SK커뮤니케이션의 네이트(8위)와 하나포스의 하나포스닷컴(18위)이다. 하지만 이들이 순탄한 길을 걸었던 것은 아니다. SK텔레콤은 1997년에 시작되어 2000년 8월에 넷츠고로 분사된 후에 2002년 3월에 서비스가 종료되고 SK텔레콤의 네이트에 합병되었다. 그리고 2001년 10월에 오픈한 네이트는 2002년 12월에 라이코스 코리아를 인수 합병하면서 유무선 포털 사이트로 거듭나서 현재는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성공했다. 두루넷과 함께 ADSL로 초고속 인터넷 시장에 빠르게 주목받기 시작한 하나로통신은 ISP 서비스에서 고전하면서 포털 서비스 역시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2002년 7월 하나넷과 드림엑스닷넷이 통합법인인 하나로드림이 출범하면서 하나포스닷컴으로 사이트가 변신하였다. 하지만 모기업인 하나로통신의 유동성 위기로 인해 2003년 6월부터 내부적으로 상당한 진통과 혼란을 겪고 있는 와중이다. 이렇게 대기업, PC통신, ISP 등의 거대한 자본과 자원을 가진 기업들이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는 네이트닷컴을 제외하고는 순수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비해 사정이 좋지 않다. 시대의 흐름을 읽어라.막강한 자본과 브랜드 파워 그리고 PC통신을 통해 확보한 회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기업들이 순수 온라인 기업과의 포털 사이트 경쟁에서 뒤진 것은 무엇 때문일까? 게다가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 대다수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망을 보유하면서 이미 확보한 회원들을 왜 온라인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온라인 기업들에게 빼앗긴 것일까? 2002년 9월에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가 1000만명을 돌파하였다. 국내 인터넷 사용자 중 약 92%가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이다. 지금 닷컴기업의 성장을 이끈 견인차는 바로 초고속 인터넷인 것이다. 그런데 정작 초고속 인터넷을 보급한 기업인 두루넷, 하나포스닷컴 등은 수혜기업이 되지 못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1990년대 국산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었던 한글과 컴퓨터의 아래한글, 큰사람의 이야기는 도스라는 운영체제에서 사용된 대표적인 워드프로세서와 통신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윈도우라는 대세에 소극적이었고 그것은 곧 몰락을 가져왔다. 도스 시절 최고의 워드프로세서로 사용되던 워드퍼펙트와 스프레드시트 시장을 장악하던 로터스 1-2-3도 마찬가지이다. 이들 프로그램 역시 윈도우의 대세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다가 93년 노벨에 워드퍼펙트가 인수되었으며, 95년에는 IBM에 로터스가 인수되었다. 계절에 맞게 옷을 갈아 입지 않고 버티다간 나중에 갈아 입고 싶어도 갈아 입지 못하고 입고 있는 옷마저 벗어야 할 수 있다. PC 통신사는 WWW의 대세에 발빠르게 대처하지 못했다.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개방형 서비스인 WWW의 흐름을 읽지 못한채 기존의 VT방식의 서비스를 고수하다가 90년대 말에 전용 에뮬레이터를 통해 WWW의 UI를 흉내낸 서비스를 폐쇄적으로 제공하였다. 이렇게 반쪽 자리로 제공된 이들 서비스는 사용자의 외면을 받았고 WWW의 물결을 이기지 못하고 몰락하였다. 2000년 초부터 준비하기 시작한 이들의 WWW 포털 서비스는 이미 선점한 순수 온라인 포털 사이트에 경쟁하기에 너무 늦었던 것이다. 포털의 제2의 변화순수 온라인 기업과 대기업의 1차전은 순수 온라인 기업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포털 사이트는 새로운 시대에 부흥하는 제2의 변화와 변신을 할 시기를 맞게 되었다. 이제 2차전이 시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초고속 인터넷 사용자의 최대 가입자수는 1200만명이라고 한다. 지난 8월 기준으로 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수는 1125만으로 거의 포화상태이다. 또한 인터넷 사용 인구는 약 2500만명으로 한국 인구의 50%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회원은 3200만명, 야후 코리아는 2100만명으로 주요 포털 사이트는 이제 외형적인 성장(회원의 증가)은 없을 것이다. 주요 포털은 2002년부터 흑자 구도로 전환화면서 2003년 연 1000억 이상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시점에서 이제 포털은 변화를 하고 있다. 그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 포털은 다시 도태될 것이다. 1990년대의 포털은 용어 그대로 인터넷의 관문 역할을 하는 gateway였다. 검색엔진과 분류 서비스를 통해서 인터넷의 수많은 사이트를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하였다. 또한 무료로 제공하는 메일 서비스, 온라인 게임, 홈페이지, 커뮤니티 등의 서비스를 통해서 회원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2000년에 들어서면서 포털은 변화하고 있다. 이제 포털은 인터넷의 시작이 아닌 종착지가 되고 있다. 즉 ‘Destination’이 되고 있는 것이다. 포털에서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단순히 중계하는 역할이 아니라 그 자체를 포털 안에서 즐기는 형태로 바뀌어가고 있다. 초기 WWW의 개방성을 충분히 활용하여 충성 고객을 확보한 이후 이제는 폐쇄적이지만 개방적 성격을 가진 서비스로 변모하고 있는 것이다. 2002년부터 수익성과 사업성을 인정받은 포털 사이트는 이제 제2의 투자를 통해 Killing Service를 내부에서 직접 진행하는 과감한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한게임과 네이버에서 시작된 NHN은 커뮤니티를 위해 쿠쿠박스를 인수하고 여성을 위한 미즈네, 10대를 위한 엔토이 등으로 세대별 커뮤니티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세이클럽에서 시작한 네오위즈는 블로그 서비스인 홈피와 새로운 게임 서비스인 피망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유무선 포털을 지향하고 있는 네이트는 싸이월드를 인수하며 커뮤니티를 보강하고 SK의 M커머스, OK캐쉬백을 활용한 EC 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다음은 검색 서비스의 강화와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무료 메일 서비스라는 이미지에서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시장의 요구와 여건에 맞게 포털은 변신을 하고 있다. 이 변신에 뒤쳐지게 되면 아무리 덩치큰 공룡이라도 1990년 들어 생존위협에 시달린 IBM과 같은 어려움에 봉착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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