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드디어 포문을 여는가?
한국경제's KTH, 통합 포털 '파란닷컴' 내달 오픈

하이텔이 파란닷컴이란 새로운 이름으로 새로운 포탈 사이트를 연다고 한다. 우선 무엇보다 하이텔이란 브랜드를 버리고 새로운 브랜드로 사이트를 출범시키는 것은 나름대로 높이 사고 싶다.

사실 하이텔이라는 죽어버린 명장을 다시 되살려 보았자 스스로의 패배만 인정하는 것일 뿐이기에.. 차라리 새로운 브랜드, 도메인으로 시작하는 것이 더 성공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어쨋든 파란닷컴은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포탈 사이트로 기존의 포탈과는 조금 다른 컨셉으로 시작하려는 듯 한데.. 글쎄, 과연 잘될까 의구심이 든다. 또 데이콤도 나름대로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들이 어떠한 사업을 준비하고 어떤 컨셉으로 시작하던지..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항상 그나물에 그 밥일 수 밖에 없다. 사람이 바뀌고 조직이 바뀌고 시스템이 바뀌지 않은 이상, 항상 똑같을 수 밖에 없다. 브랜드를 바꾼다고, 사업의 포지셔닝을 바꾼다고 안되던 사업이 잘 될리는 없다.

<기사전문>
KTH, 통합 포털 '파란닷컴' 내달 오픈
게재일: 2004-06-01 / 한국경제신문(정보/과학)

KTH가 추진해온 통합 포털이 오는 7월 '파란닷컴'(www.paran.com)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다.

이에 앞서 오는 6월21일부터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다.

KTH 관계자는 31일 "하이텔과 한미르를 통합한 새로운 인터넷포털의 이름을 파란닷컴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파란닷컴은 인터넷 포털업계에서 '파란'을 일으키겠다는 뜻과 '알을 깬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KTH는 파란닷컴의 이미지에 맞춰 통합 포털 사이트를 파란색 중심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파란닷컴 출범에 맞춰 대대적으로 홍보이벤트를 펼치기로 했다.

파란닷컴은 개인 중심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퍼뮤니티'를 키워드로 설정,검색 커뮤니티 생활정보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 포털로 거듭나게 된다.

KTH는 파란닷컴 출범과 함께 PC통신 하이텔의 유료 모델을 없애기로 했다.

그동안 PC통신의 서비스를 기반으로 월 1만원의 정액제를 운영해 왔으나 이를 폐지하고 대부분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

반면 블로그 꾸미기 등 아이템 판매와 영화 음악 등 디지털콘텐츠를 유료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KTH는 이와 함께 자사 게임포털 '티니위니'의 이름을 '네티즌을 위한 비타민'이란 뜻이 담긴 '엔타민'으로 바꾸기로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by oojoo | 2004/06/01 22:06 | Digital Say | 트랙백 | 덧글(4)
트랙백 주소 : http://oojoo.egloos.com/tb/54763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미스터빈 at 2004/06/01 22:56
뭔가 비장의 무기가 숨겨져 있을법 한데 궁금하네요...
제기억으론 예전 KETEL 시절부터 하이텔은 줄곧 내리막뿐이었으니까요
Commented by 달빛누리 at 2004/06/01 23:13
나우누리는 클럽폴더로 주력을 바꾼듯 한대요,
파란닷컴의 '퍼뮤니티+종합포털'이
과연 어떤 새로움일지 뚜껑 열리면 알게 되겠죠.
파란을 일으킬지 파란만장하게 되버릴지는.. ^^;
Commented by Sensui at 2004/06/01 23:49
흠..하이텔은 좀 무리하는 듯..;;
Commented by Omega Seam at 2010/10/08 17:35

:         :

:

비공개 덧글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