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진이 무엇인지 아세요? 제가 2002년까지 사용하던 컴퓨터 주변기기입니다. 바로 Sound Blaster Live!라는 사운드 카드입니다. 1993년 컴퓨터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컴퓨터 주변기기를 고를 때면 항상 그래픽 카드와 함께 신중을 기해 선택했던 것이 바로 사운드 카드입니다. 사운드 카드를 잘못 선택하면 특정 게임이나 프로그램에서 사운드를 들을 수 없기 때문이었죠. 초기에는 신토불이인 옥소리를 즐겨 사용하다가 안정적이고 세계적인 표준을 지원하던 사운드 블라스터를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사운드 카드 시장이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메인보드에 사운드 칩셋이 내장되면서 굳이 사운드 카드가 필요없어졌기 때문이죠. 1990년대 중반부터 승승장구하던 Creative는 거대한 트렌드의 흐름(메인보드에 모든 기능이 All in One되어가는 현실)에 사운드 카드 시장을 잃은 것이죠. 지금 우리의 주변을 보면 이렇게 큰 흐름의 변화를 깨닫지 못하고 눈 앞의 이득에 눈이 멀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솔루션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들을 보면 정말 열심히는 하는데 1~2년 후의 트렌드를 제대로 보지 못해 삽질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곤 하죠.) 멀리 봅시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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