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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캘린더는 일정을 저장, 관리, 공유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WWW 서비스입니다. 캘린더에 등록한 일정을 공개함으로써 경기, 공연, 컨퍼런스, 국경일 등을 타인과 쉽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특정인에게 일정을 공유함으로써 약속을 잡고 시간을 확인하기에 좋습니다.
하지만, 만일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노출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구글을 통해 주민등록번호나 연락처 등의 사생활 검색의 위험에 대해 주의를 환기하는 글은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ID와 이름을 키워드로 구글 검색을 해보면 나도 모르는 디지털 흔적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년월일과 이름만 알면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검색해볼 수 있죠. 이처럼 갈수록 디지털에 남겨진 내 기록들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보호받아야 할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새게 하는 주범이 될 수 있습니다. 구글 캘린더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 캘린더에서 ‘회의’라는 단어로 공개된 일정들을 검색해보았습니다. ![]() 특정 기업의 직원이 기록한 업무 관련 주간회의, 프로젝트 회의 시간이 나열됩니다. 각각의 이벤트(일정)를 쫓아 기록한 사람의 전체 캘린더까지 추적이 가능합니다.(물론 공개 설정해둔 캘린더기에 가능하겠죠.) 그 캘린더에는 팀 회의 일정과 회의 내역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부 캘린더에는 누구를 만났는지(미팅하는 분의 성함과 회사명 등)와 개인적인 일(결혼식, 경조사 등)들이 정리되어 있기도 합니다. 다행히 회의 제목만 기록하고 회의록이나 부연 설명 등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만일 기록되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또, 일부는 회의 제목만 보고도 어떤 프로젝트를 어느 회사와 진행하는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프로젝트의 시작일과 종료일까지도 알 수 있구요. 만일 이러한 정보가 경쟁사에 노출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이것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의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커질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구글 캘린더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많지 않아 검색 결과가 적었지만 영단어로 검색하면 이보다 많은 결과가 출력되어 나타납니다. 그렇게 출력되는 내역 중에는 기업의 대외비에 해당되는 내용까지도 일정에 기록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더욱 편리해져 가지만, 문명의 이기를 똑똑하게 사용해야 편리함 뒤에 숨은 무서움을 피해갈 수 있습니다.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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