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나는 보랏빛 소인가? 카멜레온이 되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세스고딘의 ‘보랏빛 소가 온다’라는 서적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것은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에서 차별화한 기업만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동시장에서 구직자도 세스고딘이 말한 것과 같이 보랏빛 소가 되어야 한다. 누런 소로서는 인사담당자의 눈에 들어올리가 없다. 비슷한 학벌, 학점 그리고 나이, 큰 차이없는 수준의 경력을 갖춘 경쟁자와 차별화된 나만의 능력과 자질, 역량을 보여줄 수 있어야만 성공적인 직장인으로서 자리매김해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노동시장에서 어떻게 보랏빛 소로 나를 포장할 수 있을까? 그저 보라색의 물감만 칠하면 되는 것인가?

보랏빛 소가 되기 위해서는 내 자신에 대해 그리고 내가 지원하려는 기업과 경쟁자들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 시장에서 내 위치가 어느 정도이며 다른 경쟁자와 대비해서 어떠한 점이 우위에 있고 또 어떤 점이 부족한지를 알아야 한다. 경쟁자와 비교 우위에 있는 나만의 장점이 바로 보랏빛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만의 색깔을 어떻게 찾아가야 할까?

우선 내가 지원하려는 기업, 업종, 직종에 대해 구체화시켜야 한다. 목적지에 따라서 경쟁자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의 색깔은 항상 똑 같은 것이 아니다. 내가 가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경쟁자도 달라지고 또한 인사담당자의 요구와 조건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한 요구사항과 경쟁자와의 차별화된 내용에 따라 나의 색깔도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목적지, 목표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제조업, 서비스업, 무역업, 유통업 등의 근무하고자 하는 산업군에 대해 정확히 목표 설정을 해야 한다. 그리고 대기업, 중소기업, 외국계기업, 벤처기업 등의 선호하는 기업의 형태로 정해야 한다. 그리고 마케팅, 기획, 영업, 관리 등의 직무에 대한 목표 설정도 중요하다. 외국계기업이라면 응당 영어 등의 외국어 능력을 요구할 것이고 벤처기업이라면 일당 백의 업무 역량과 다양한 업무 경험을 특별히 요구할 것이다. 이렇게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한 명확한 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리고 경쟁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 나와 비슷한 수준의 구직자들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 비슷한 학벌과 경력 그리고 경쟁사에 유사한 업무에 종사하는 직장인에 대해 확인을 한다. 그들이 어떠한 프로필을 갖추고 있는지를 알아야 한다. 경쟁자들이 어떤 전공을 했으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지, 어학실력은 어떤지 등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가능하다면 연봉 수준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다행히 최근 취업 사이트에는 특정한 채용공고에 입사지원한 구직자들의 연봉수준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업계의 연봉 수준을 알려주는 연봉 정보 사이트까지도 있다. 이러한 사이트를 활용해서 나의 경쟁자에 대한 정보를 철저하게 수집해야 한다.

이렇게 기업과 경쟁자에 대한 정보를 확인했다면 이제 나 자신에 대해 살펴볼 차례이다.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내역과 경쟁자에 대한 프로필을 나열한 후에 그 나열한 목록 옆에 나 자신에 대한 것을 기록해 넣는다. 이렇게 기록해서 비교하게 되면 경쟁자들과 비교해 비교 우위에 있는 것과 비슷한 것 그리고 부족한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확인함으로써 비교 우위에 있는 나의 차별화된 것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바로 이것이 나만의 색깔이다. 이러한 내 색깔은 누런 소와 차별된 보랏빛 소로서의 나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보랏빛을 찾았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그 점을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강조해야 한다. 이렇게 강조된 나만의 색깔은 면접에서도 이어져 그 색깔을 인사담당자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

하지만 내가 여기서 말하고 싶은 또 다른 것은 나의 색깔은 항상 변신해야 한다는 점이다. 보랏빛 소는 물론 좋다. 하지만 많은 소들이 색깔을 바꿔 보랏빛으로 물들이면 더 이상 보랏빛은 차별화된 색깔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때는 빨간색이나 녹색빛으로 내 색깔을 변신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색깔 그리고 경쟁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색깔을 준비해야 한다. 그래서 일곱빛깔의 무지개색을 항상 준비해 언제든지 카멜레온처럼 바뀔 수 있는 색깔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더 나아가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다면 모든 것이 경쟁자들과 비교해 비교우위에 있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뛰어난 직장인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내 주변을 돌아보자. 내 옆자리의 동료와 한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동료들을 바라보자. 그들은 어떤 색깔인가? 그리고 나는 어떤 색깔인가? 만일 그들과 비슷한 색깔이거나 그들보다 짙은 색깔이 아니라면 빨리 내 색깔을 준비해보자. 나만의 색깔을 찾아 노력한다면 헤드헌터와 인사담당자들이 호시탐탐 노리는 보랏빛 소가 되어 있을 것이다.
by oojoo | 2006/11/22 23:40 | HR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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