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눈을 사로잡고 있는 3인치 디스플레이

하루에 내 눈을 사로잡는 디스플레이는 PC에 연결된 모니터부터 시작해서 TV 그리고 PDA, PMP, 노트북 등 다양하다. 그중에서 이전에 비해 조금씩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디스플레이가 있다. 바로 휴대용 디스플레이이다. 휴대폰 혹은 PMP, PDA, 네비게이션, MP3P 등에 장착된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 시간이 늘고 있다. 특히 이들 디스플레이들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더욱 집중해서 보게 되어 주목도가 높은 편이다.

휴대폰에 사용되는 LCD는 전화번호와 간단한 휴대폰 환경설정 메뉴만을 사용하기 위해 이용되었지만, DMB 방송을 보고 영화를 보기 위한 용도로 확장되면서 그 크기 또한 커지고 있다. 대부분의 휴대폰에는 2인치급의 240x320 해상도가 사용되고 있다. 비디오 재생 기능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아이팟은 2.5인치의 LCD에 320x240의 해상도가 지원된다. PMP들은 약 4~5인치의 TFT LCD가 내장되어 있으며 480X272 또는 800X480를 지원한다. 휴대폰 등은 qVGA(320×240), PMP는 VGA급(640×480)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될 MS의 준은 3인치의 LCD가 내장될 예정으로 기존의 2.5인치 아이팟보다는 디스플레이의 크기가 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체적으로 휴대폰은 2인치, PMP는 4인치 그리고 애플과 MS가 준비하는 MP3P 기반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는 3인치급으로 라인업이 되어가고 있다. 19인치 모니터에 익숙한 우리 눈을 5인치도 되지 않는 작은 디스플레이가 점차 사로잡고 있다. 그 작은 LCD에 깨끗한 화질로 다양한 정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해상도가 중요하다. 하지만, 작은 LCD에 해상도가 크면 클수록 보여지는 글자나 영상의 크기가 작아지기 때문에 액정의 크기와 해상도의 선택은 무척 중요하다.

우리가 앞으로 사용하게 될 휴대용 스마트 디스플레이로 무엇을 주로 볼 것인가에 따라 LCD의 크기와 해상도가 결정되고 그 안에 표현되는 데이터의 표현 방식과 UI도 달라질 것이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휴대폰은 해상도와 LCD 크기가 작은 듯 하며, 4인치 이상의 PMP는 너무 크다. 반면 3인치급의 LCD는 해상도만 적당히 좋아지면 더할 나위없는 휴대용 디스플레이의 사양이 아닐까 싶다. 물론 3인치의 LCD로 영화를 본다거나 웹서핑을 한다는 것은 스트레스일 것이다. 3인치의 휴대용 디스플레이로 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가 다양해지고 UI도 개선되다보면 움직이는 모든 공간에서 우리의 눈은 휴대용 디스플레이에 빼앗기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같은 휴대용 디스플레이 외에 8~10인치의 디지털 액자도 주목되고 있다. 휴대용 디스플레이가 정보통신 단말기로서 강력한 멀티미디어 칩셋과 무선 네트워크 기능이 내장된 정보기술의 통합 기기라고 한다면 디지털 액자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더미 디스플레이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 디지털 액자는 네트워크에 미리 설정해둔 데이터를 디스플레이하는 역할만 수행할 것이고 거창한 PC나 TV와 달리 가벼운 콘텐츠와 정보, 사진을 보여주는 용도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by oojoo | 2006/09/18 22:30 | Column | 트랙백 | 핑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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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 at 디지털을 말한다 by oojo.. at 2007/09/13 10:51

... 니다. 휴대폰은 더 이상 통화만 하는 기기가 아닌 것이죠. 만일 통화만 한다면 왜 굳이 화면이 커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가정용 전화기처럼 액정이 아예 없어도 될 것입니다.3인치의 작은 화면으로 우리는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럼 무엇을 들여다보게 될까요? 영화? TV? 만화? 저는 휴대폰의 특성상 주로 정보성 콘텐츠, 서비스를 들여다 보지 ... more

Commented by 또다른 일권 at 2006/09/19 23:12
맨 아래의 사진은 애플모니터를 떠올리게 하는군요.
헌데 액자라면...... -_-;;
Commented by TRON at 2006/09/21 03:53
그렇습니다. 결국 7인치 카네비게이션들은 디지털액자로의 운명이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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