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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이전에만 해도 소리바다, 벅스뮤직 그리고 각종 개인 홈페이지와 동호회를 통해서 MP3 파일을 손쉽게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03년 말부터 시작된 음반사와 음원제작자들의 소송이 이어지면서 MP3 검색과 공유는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다. 이후 인터넷 음악 사이트들의 유료화 선언이 이어지면서 이제 MP3 구매가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되었다. MP3는 이렇게 저작권자들의 적극적인 법적 대응으로 유료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물론 아직도 당나귀 등을 통해서 일부 MP3는 다운로드가 가능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쉽게 구하기 어려워졌을 뿐 아니라, 유료 MP3 사이트의 훌륭한 서비스로 인해 MP3 구매가 아깝지 않을만큼 사업적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음악 저작권자들의 저작권 보호 조치에 이어 영화사들의 공세가 시작되었다. 영화사들은 2006년 2월부터 영화를 불법으로 영파라치 제도는 영화사들의 권한을 위임받은 시네티즌과 법무법인 일송이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네티즌들이 서로를 감시하며 불법 영화 파일 공유를 막도록 하고 있다. 신고로 적발된 경우 신고자에게는 건당 현금 1만원 또는 영화예매권을 매월 집계하여 제공한다. 적발자는 경찰에 고소되어 민사, 형사소송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단, 고소 전에 10만원을 내고 합의를 하면 고소가 취하된다. 8월 현재 약 20만건이나 되는 신고가 등록된 상태며, 8월11일 하루에만 612개의 신고가 등록될 정도로 영파라치의 참여는 뜨거우며 카페, 지식검색 등에는 신고를 당한 중고교 학생과 회사원들의 불만과 걱정의 목소리가 심심치 않게 발견되곤 한다. 또 한 편에서는 신고자들이 제대로 포상비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볼멘 소리도 들려오고 있다. 이미 대한민국은 2000년 경부터 정부 시행령으로 다양한 신고 포상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포상제도만 약 63가지 정도가 될 정도로 시민들간 카메라와 망원경으로 서로를 감시하는 체제가 만연해있다. ![]() ![]() 하지만, 영화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자칫 온라인 영화 시장의 성장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 온라인 음악의 성장 배경에는 MP3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닌 합리적인 수익모델의 구축과 온라인에 맞는 서비스의 개선 등이 있었다. 마찬가지로 사용자들과 유통 시스템에 대한 무조건적인 족쇄 채우기보다는 디지털 영화 시장을 활짝 열어줄 수 있는 IPTV, VOD, PMP 등의 합리적인 대안과 진보적인 서비스를 통해서 사용자, 온라인 유통사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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