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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C가 채팅이나 미니홈피처럼 한 때 주목받다가 잊혀진 트렌드가 되어서는 안된다. 메일이나 검색처럼 생활 속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UCC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UCC를 담을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의 구축과 비즈니스 모델의 연구를 통해서 시스템화할 수 있는 역량과 고민이 필요하다. 또한, 가치있는 UCC가 쌓임으로써 기존 미디어의 보완제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UCC의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운영 관리가 필요하다.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주권을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UCC는 가치를 가진다. 메일, 카페, 마켓플레이스, 미니홈피, 지식검색 등이 그러했다. 인터넷 서비스는 이처럼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인터넷스럽고 성공적일 수 있다. UCC는 새로운 플랫폼의 가치를 높여줄 수 있는 자양분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UCC를 단지 소비적 입장에서만 바라보면 기존의 매스미디어와 다를바가 없다. 빅마우스를 키우는 것은 리틀 미디어를 만드는 것이나 진배없다. UCC 생태계가 건실해지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생산자로서 적극 UCC 생산에 참여해야 한다. 자신의 생각과 사고를 소리 높여 부르짖어야 한다. 타인이 생산한 콘텐츠를 가공하거나 그에 대한 나의 입장과 생각을 트랙백, 댓글을 통해 떠들어대야 한다. 참여하고 생산하지 않는 UCC는 그들만의 미디어일 뿐이다. 그들만의 UCC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펌질로 재생산없이 Copy & Paste되며 불필요한 양적 팽창을 거듭하는 UCC는 지양해야 한다. 또한, 저작권 문제로 미래의 문제아가 된채 가공, 편집되고 있는 UCC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 즉, 생산자의 창조물에 대한 저작권 보호 시스템을 마련하고 저작권에 대한 법적 제도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필요한 것이다. 웹이 진화됨에 따라 사용자들은 관객으로서 WWW 서비스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WWW 서비스의 창조에 적극 참여하여 무대에 직접 나설 수 있게 되었다. UCC는 사용자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대중의 생각을 우리 사회와 문화를 변화시키는데 동력으로 삼을 수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렇게 생산되는 UCC가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전파되고 그것이 또다른 UCC를 재생산할 수 있는 서비스의 탄생을 가져올 것이다. 특히, PC 속에 머물렀던 UCC의 생산과 소비가 탈PC를 통해 Digital Device에서의 UCC 시장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된다. UCC의 표준화 작업을 통해서 이기종의 PC와 Device에서도 쉽게 콘텐츠를 생산, 소비할 수 있는 시스템화 작업이 필요하다. 또한, 보다 많은 대중에게 소개될만큼 가치있는 UCC를 발굴해내고 이를 퍼블리싱할 수 있는 운영 방안도 시급히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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