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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초에 학교 리포트는 펜이나 샤프를 이용해 필기를 해서 제출하곤 했다. 컴퓨터 보급이 확산되고 대학에 전산실이 생겨나면서 1990년대 중반에는 반듯하고 깔끔한 프린터 출력물로 제출된 리포트가 눈에 띄고 점수도 좋게 받았다. 당시만해도 프린터 가격이 고가였기 때문에 프린터를 구매한 사용자가 드물었기에 전산실에서 장당 비용을 지불하며 인쇄를 하곤 했었다. 이후 프린터 성능은 나날이 좋아져 집에서 디지털 사진을 인화할 수 있을 정도로 개선되었다.
이제 프린터 가격은 3~4만원으로 낮아져 오히려 잉크값이 더 비싸게 되었다. 마치 이동통신사가 휴대폰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단말기 보급에 적극 나서서 통신 사용료를 통해 수익을 충당하는 것처럼 프린터 역시 단말기의 판매보다는 유지비(잉크와 용지 판매)를 통해 수익을 얻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프린터 사용에 있어 프린터 구입비보다 잉크 가격이 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대개 잉크 카트리지의 가격이 2~3만원 정도로 약 A4 400~500장 정도를 출력할 수 있다. 만일 문서가 아닌 사진 등의 출력이 많은 사용자라면 잉크 구입비가 상당한 부담이 된다. 이런 이유로 1990년대 후반부터 비싼 정품 잉크 카트리지가 아닌 값싼 호환 잉크(재생 잉크, 리필 잉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 같은 호환잉크를 이용하면 정품잉크에 비해 1/3 정도 유지비로 프린터 사용이 가능하다. 대개 컬러 잉크카트리지의 경우 약 100~150장 정도의 출력이 가능하다.(흑백 잉크는 300여장 이상 정도) 컬러 카트리지의 가격이 약 2~3만원 정도이므로 월 100장 이상의 사진 인쇄를 하는 경우라면 월 2~3만원, 연 약 20만원 이상의 유지비가 드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출력을 많이 하는 사용자라면 프린터보다 비싼 유지비에 대한 부담으로 리필 잉크의 유혹을 떨치기 어려울 것이다. 최근 전자상가를 들렀다가 재미있는 물건을 발견했다. 무한잉크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 제품은 한 번 장착으로 카트리지 교체없이 반영구적으로 프린터를 사용할 수 있는 잉크 공급 시스템이다. 원래 이와 같은 무한연속공급장치(Continous Ink Supply System)는 전문 인쇄소에서 저렴한 비즈니스 출력 시스템의 해결방안으로 기존부터 이용되어 오던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개인용 프린터에 적용되어 출시되는 것이 무한 카트리지, 잉크 연속 공급장치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스마트 리셋칩이 장착된 전용 카트리지와 대용량 저장통(무한 잉크탱크)을 신축튜브로 연결하여 카트리지의 교체없이 지속적으로 잉크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잉크통은 무려 100ml 이상을 저장할 수 있으며 컵에 물 따르듯이 쉽게 잉크통에 잉크를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하다. ![]() > 무한 잉크 사이트 http://www.simphoto.co.kr / http://www.firstink.co.kr / http://www.net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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