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취업하려면 조직도를 알아야 한다.
전통적으로 블루 칼라는 생산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원으로 육체적 노력이 요구되는 업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반면 화이트 칼라는 사무 부문에서 일하는 사무원으로 경영인, 사무판매직 등으로 20세기 들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이후 기술혁신이 일어나 기존의 노동이 질적, 양적으로 변화하면서 화이트 칼라와 블루 칼라 사이에 자동화된 생산노동에 종사하는 사람이 탄생되었다. 이들을 가리켜 그레이 칼라라고 한다. 그리고 정보화 사회의 주역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 마케팅 기획, 디자이너, 광고인으로 주로 머리를 사용하여 업무를 보는 골드 칼라가 등장하였다. 골드 칼라는 최근에 가장 각광받는 유망직종이 되었다.

대표적인 골드 칼라의 업직종이 바로 IT 벤처기업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으로 대변되는 디지털 사회, 지식기반의 사회에서 벤처기업은 말 그대로 신기술을 가지고 사업성,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은 분야에 뛰어든 모험적인 회사를 말한다. 막대한 자본없이 위험을 안고 사업을 진행하려다 보니 창업이 쉽고 다양한 사업모델을 만들 수 있는 IT 업직종에 벤처기업이 많은 편이다.

벤처가 많은 IT기업에 취업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IT를 잘 알아야 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IT기업의 업무 내역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업 등은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해당 업종에 종사하는 직종과 업무내역에 대한 정보가 널리 알려진 반면 IT 벤처기업의 경우 구직자들이 직종별 업무내역에 대해 무지하다. IT 벤처기업 대부분은 인터넷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사업 내용 등에 대해서는 쉽게 알 수 있는 반면 자세한 업무 내역은 알지 못한다. 예를 들어 네이트, 네이버, 야후, 인터파크 등 우리가 쉽게 알고 있는 인터넷 업체들의 사업 내역과 사이트의 특징 등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이들 업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내역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 못하다.

IT 벤처기업의 채용공고를 보면 어떠한 직종의 인재를 채용하는지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부서 종류와 각 부서의 업무역할에 대해 모르면 해당 직종이 어떠한 업무를 보고 그에 맞는 인재상이 무엇인지 알 수 없다. 취업하려는 회사에서 어떤 인재를 채용하려고 하는지도 모르고 입사지원을 하면 백전백패이다.

IT 벤처기업은 회사의 시스템보다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사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에 비해 조직도가 심플하다. 또한 일반 기업들과는 달리 업무 내역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은 경우도 많다. 게다가 일부 회사는 프로젝트에 따라 시시각각 업무 내역과 조직구성이 달라질 수 있어 업무 내역에 대한 명확한 분담과 정의를 내리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조직 구성은 통일되어 있다. 이것을 이해하면 IT 기업의 시스템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취업하고자 하는 IT 기업의 특징과 채용하려는 인재의 업무 역할에 대해 알기 쉬울 것이다.


기업마다 사업과 생산되는 상품, 서비스 등의 특성에 따라 조직 구성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조직도에 대해 일반화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위와 같은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IT 기업은 업무 특성상 인터넷,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을 이용해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 유통, 운영한다. 그러므로 제조업체의 생산부서, 서비스업체의 운영부서처럼 IT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를 필요로 한다. IT 실무 부서는 크게 기획, 마케팅, 개발(디자인과 프로그래밍을 포함)로 나눌 수 있다. 이들 부서의 역할은 기업의 업무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개 기획은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구상하는 업무를 맡으며 개발은 이것을 구현하고 적용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마케팅은 이렇게 만들어진 제품, 서비스를 외부에 홍보하고 판매를 독려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한다.

그리고 기존의 사업체에서도 존재하는 기본적인 업무 부서인 영업, 고객서비스, 경영관리 등이 있다. 대개는 이들 부서들은 IT에 대해 IT 실무 부서만큼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IT 기업의 특성상 영업부서와 고객서비스 등은 회사에서 생산또는 판매, 서비스하는 상품 등에 따라 기술적인 사항을 알고 있을 필요가 많다. 특히 기술영업을 필요로 하는 영업부서의 경우에는 개발, 기획자 출신이 영업을 보는 경우도 많다.

전체적으로 IT 기업의 조직은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업무 역할을 기본으로 세부적인 직급이 나뉘게 된다. 예를 들어 기획부서의 경우 웹기획, 전략기획, 웹PD, 웹마스터, 프로젝트 매니저, 콘텐츠 기획 등으로 세분화될 수 있다. 또한 개발 부서의 경우 네트워크 엔지니어, 시스템 운영, SE, 웹디자이너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취업하려는 기업의 조직도를 이해하고 채용하려는 인재가 어떤 부서, 어떠한 업무 능력을 필요로 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대부분의 IT 기업의 홈페이지를 보면 회사소개 또는 인재채용 메뉴란에 조직도와 부서종류에 대한 정보가 나타나있다. 이것을 바탕으로 회사의 업무 내역과 필요로 하는 인재의 업무 능력이 무엇인지 판단하는 것이 취업전략의 시작이다.
by oojoo | 2006/07/05 02:46 | HR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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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벤처기업의 인사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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