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위한 IT 테크닉
마케팅, 영업, 기획 등의 전략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서는 타인을 설득하고 대중 앞에서 발표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이러한 직종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는 프리젠테이션 면접이 진행된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발표에 익숙하지 않은 구직자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는 면접방식이다. 대화형식으로 진행하는 면접이 아닌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를 하며 진행해야 하다보니 익숙하지가 않은 것이다. 그래서 프리젠테이션 면접이라면 의례 겁을 먹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일반 면접보다 훨씬 더 쉽다. 준비만 제대로 한다면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본인이 하고 싶은 말과 자신의 장점을 더욱 부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화형식으로 진행되는 면접에서는 면접관이 무엇을 물어볼지 모른다. 또 면접 진행 방식이 면접관의 질문에 끌려가는 형태가 되기 때문에 순발력이 필요하다. 게다가 본인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질문을 하지 않으면 정작 부각시켜야 하는 장점은 제대로 말할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지정한 주제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다 할 수 있다. 즉 내게 주어진 시간 동안 하고 싶은 말을 정리해서 설명하면 되기 때문에 면접 내용에 대해 스스로 통제하고 설계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준비만 제대로 한다면 오히려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면접 방식인 것이다.

하지만 왜 대다수의 구직자들은 프리젠테이션 면접에 익숙하지 않을까? 그것은 평소 발표와 창의적 발상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하려면 우선 주어진 주제에 맞게 자료를 준비하고 발표할 내용을 설계해야 한다. 즉 정보 수집과 데이터 분석, 기획력과 문서 작성 능력 등이 필요하다. 이러한 창의적 발상과 기획능력은 한국의 입시 교육 체제에서는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리젠테이션 면접이 부담스러운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준비한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를 해야 하는데 한국의 교육은 쓰기와 읽기에 치우쳐 말하기와 듣기 교육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또한 부담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기획, 영업, 마케팅 등의 주요 핵심 부서에서는 기본적인 면접 방식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어 해당 분야에 종사하려는 구직자라면 평소 준비를 하고 익숙해져야 한다. 아니 면접 때문이 아니라 해당 직종에 종사하면서 업무를 볼 때 필요하기 때문에 구직활동 목적이 아니라 능력받는 비즈니스맨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업무 능력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프리젠테이션 면접 혹은 프리젠테이션 스킬은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까?

컴퓨터가 보편화되기 전에는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OHP 필름을 이용하거나 문서를 이용해 진행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컴퓨터를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이 진행된다. 컴퓨터에 설치하여 사용되는 파워포인트 등의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을 이용해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이것을 이용해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파워포인트는 프리젠테이션을 보다 능숙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보조도구이다. 특히 말하기와 발표 능력이 다소 부족한 경우에 파워포인트의 화려하고 현란한 기능을 이용하면 부족함을 다소 메꿔줄 수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맛이 좋다라는 말이 있다. 알맹이에 자신이 없다면 보기에 맛있게 만드는 것만으로도 프리젠테이션 면접에 점수를 딸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프리젠테이션의 내용이고 발표할 내용을 어떻게 정리했고 발표했느냐 하는 것이다. 하지만 PC를 이용해 진행하는 디지털 프리젠테이션에서는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파워포인트의 여러 기능을 이용하여 프리젠테이션에 효과를 줌으로써 재미있는 프리젠테이션을 만들 수 있고 이것이 곧 프리젠테이션 진행에 자신감을 부여함으로써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가능하게 해준다.

사실 프리젠테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가 처음부터 프리젠테이션을 잘 할 순 없다.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지루하지 않은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것만으로 프리젠테이션 면접은 절반의 성공이 보장되는 셈이다. 이렇게 지루하지 않고 기억에 남는 프리젠테이션을 하려면 파워포인트를 제대로 활용해서 다양한 시각효과와 음향효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 긴장되어 프리젠테이션 시에 발표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파워포인트의 녹음 기능을 이용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이다. 사전에 파워포인트의 녹음 기능을 이용해 가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프리젠테이션을 해보면서 문제점을 진단해보자. 이러한 몇번의 테스트만으로도 훌륭한 프리젠테이션 면접을 수행할 수 있다.

프리젠테이션은 지루해서는 안된다. 지루함을 없애려면 텍스트의 나열이 아닌 도표와 그래프 그리고 시각적인 효과를 적절히 이용함으로써 마치 쇼처럼 보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기술은 파워포인트라는 도구를 얼마나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느냐 하는 기술력에서 나온다. 파워포인트 사용법을 습득하고 학습하는 것은 기획력과 분석력을 계발하는 것보다는 쉽다. 그러므로 우선 당장 성공적인 프리젠테이션을 위한 준비 방법으로 파워포인트 등의 IT 스킬을 학습하도록 하자. 도구를 잘 다루면 멋진 작품이 나올 수 있다. 훌륭한 요리사는 칼을 잘 쓰는 것처럼 훌륭한 프리젠터는 파워포인트를 잘 사용한다.

by oojoo | 2006/06/08 07:41 | HR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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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ilverbird at 2006/06/08 09:30
제가 근래에 본 가장 재밌는 프리젠테이션은 바로 이겁니다...
http://www.identity20.com/media/OSCON2005/
화려한 그림이나 차트가 있는 것도 아니지만 고정관념을 깨는 멋진 스타일로 흥미를 이끌어내더군요...
Commented by oojoo at 2006/06/08 16:25
To silverbird : 네, 이분 프리젠테이션은 핵심 키워드만으로 아주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큰 특징이죠. 이렇게 프리젠테이션하려면, 내공이 있어야겠죠. 그런 내공 아무나 갖는 것이 아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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