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사회에서 기업은 팔방미인을 요구한다. 이것저것 만능인 인재를 선호한다는 말이다. 사실 비즈니스 세상이 워낙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빠른 대응이 필수적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야 한다. 경쟁사에서 새로운 상품이 나와 시장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고 예를 들어보자. 이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경쟁사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와 시장 분석을 해야 하고 이에 대응할만한 전략수립, 상품기획, 상품제작과 영업, 마케팅을 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인력이 자료수집과 회의, 의사결정, 실행에 옮겨야 한다. 이러한 작업의 속도를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그만큼 멀티 플레이어가 필요하다. 한 분야에 대해서만 알면 다른 분야의 업무에 대한 이해와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아 그만큼 업무 진척 속도가 느릴 수 밖에 없다. 다방면에 대한 이해와 업무능력을 갖추고 있어야만 빠르게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며 급변하는 시장에 맞게 업무에 임할 수 있다. 신규 상품을 기획할 때 제작부서의 고충과 불가능한 상품의 범위를 이해한다면 제작팀에서 큰 어려움없이 빠르게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고객과 직접 상대하는 영업부서에서 만족스러워 할 만한 상품을 기획하고영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다방면의 분야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멀티플레이어가 인정받는다. 과거 산업화 전에 세상은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결하는 장인을 필요로 했다. 재료를 선택해서 가공하고 조립, 제작한 후 판매, AS까지 모두를 처리하는 장인을 원했다. 하지만 산업화의 물결과 함께 철저한 업무 분업이 이루어지면서 한 분야에 대한 전문가를 요구했다. 상품의 생산과 판매, AS 등은 하나의 공정 속에서 철저하게 분리되었고 각 분야에 대한 전문가는 오로지 해당 분야만 잘 알면 빠르게 양질의 상품을 생산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 속에서는 업무의 분업이 명확하지 않는 데다가 대량 생산으로 똑 같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매년 아니 매월, 매일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만능 멀티플레이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것은 시대가 다품종 소량 생산의 시대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하나의 공정에서 물건을 찍어내어 판매하는 시대는 갔다. 시장의 요구에 맞게 다양한 공정을 필요로 하고 그렇기 때문에 각 분야별로 업무의 이해를 갖춘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런데 유의할 점이 있다. 바로 다방면에 대한 상식과 이해를 갖추고 있는 속에서도 자신만의 전문 분야 하나는 갖추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는 것은 자신만의 전공분야없이 수박 겉핥기로 평범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는 나만의 전공 분야를 가지고 있으면서 다방면에 대한 직무 이해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만의 주특기는 반드시 하나 이상 확보를 하고 있어야 한다. 당신은 무엇에 가장 자신있고 뭘 가장 잘 합니까? 라는 물음에 자신있게 답할 수 있는 한 가지 이상의 그 무엇이 있어야만 하는 것이다. 기획도 하고 영업도 할 수 있고 마케팅과 개발, 관리 모든 것을 다 잘한다는 것은 결국 나만의 잘 할 수 있는 전문분야가 없음을 말하는 것이다. 어떤 업무든 다 잘 할 수 있다라는 것은 인사담당자에게 그리 설득력있는 역량이 아니다. 어떤 업무든 잘 이해하고 있고 내 전문분야는 기획이다. 영업이다. 마케팅이다. 라는 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직장생활 3~5년의 경험을 갖춘 직장인이라면 업무에 대해 자신감도 있고 무엇이든 맡겨주면 잘 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자신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무엇이든 다 잘 할 수 있다라는 자만이다. 이러한 태도는 인사담당자에게는 자기 스스로를 잘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치부될 수 밖에 없다. 전문성을 갖춘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주특기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 주특기를 중심으로 다른 업무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 태도가 필요하다. 기업은 Special한 멀티플레이어를 원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가리켜서 파이(∏)형 인재라고 한다. -형 인재는 전문분야없이 대충 이것저것 수박 겉핥기로 아는 인재이며, I형 인재는 한 분야에 대해서만 전문적으로 알 뿐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인재형을 말한다. T형 인재는 한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며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대략적으로 이해하는 인재형이다. 이제는 2분야 이상의 전문적(Special)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 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General) 알고 있는 인재를 말한다.
|
이글루 파인더
카테고리
메모장
이전블로그
2008년 10월
2007년 09월 2007년 08월 2007년 07월 2007년 06월 2007년 05월 2007년 04월 2007년 03월 2007년 02월 2007년 01월 2006년 12월 2006년 11월 2006년 10월 2006년 09월 2006년 08월 2006년 07월 2006년 06월 2006년 05월 2006년 04월 2006년 03월 2006년 02월 2006년 01월 2005년 12월 2005년 11월 2005년 10월 2005년 09월 2005년 08월 2005년 07월 2005년 06월 2005년 05월 2005년 04월 2005년 03월 2005년 02월 2005년 01월 2004년 12월 2004년 11월 2004년 10월 2004년 09월 2004년 08월 2004년 07월 2004년 06월 2004년 05월 2004년 04월 2004년 03월 2004년 02월 2004년 01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