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8년부터 보급된 케이블모뎀을 시작으로 ADSL, VDSL 등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가 경쟁적으로 등장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빠른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000년에 접어들면서 빠른 초고속 인터넷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함께 공유기 보급이 가속화되었다. 그리고 2003년부터 노트북에 무선랜 어댑터가 기본 탑재되면서 무선 네트워크 시장이 개막되면서, 인터넷 공유기에는 기본적으로 무선 AP가 탑재되기 시작했다. 지금 유무선 공유기는 5만원이면 구입한다. 가정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면 공유기만 있으면 가정 내에서 무선 네트워크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바깥으로 나가면..? 공중 무선랜을 사용해야 한다. 공중 무선랜은 KT, SKT, 데이콤 등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월 1~2만원 가량의 사용료를 내야만 사용할 수 있다. 가끔 도심 번화가나 아파트 단지 등에서 무선 네트워크 검색을 하다보면 우연찮게 무료로 사용 가능한 맘씨 좋은 사람의(or 보안 설정을 잘 모르는 사람) 무선 AP에 연결해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AP가 많지는 않다. 그런데... 만일 사용자들이 서로 연대해서 가정 or 회사 등에서 설치한 무선AP를 누구나 사용 가능하도록 맘씨 좋게 공개한다면 어떨까? 마치, 소리바다에서 누구나 내 하드디스크의 MP3 파일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처럼... 그렇다면, 굳이 돈내고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어차피 내가 돈내고 사용하는 초고속 인터넷의 정해진 트래픽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 사용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돈내고 구입한 음반을 친구에게 빌려주고 같이 듣는 것과 다를바 없을 것이다. 이러한 공유에 입각한 참여형 비즈니스 모델을 폰닷컴이라는 회사에서 구체화했다. 사용자들이 적극 참여해서 자신의 무선 AP를 공개하는 것이다. 참여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그 어떤 ISP에서도 하지 못한 초절정 울트라 무선 네트워크 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Web2.0에 입각해 만들어진 수많은 인터넷 사이트들이 사용자들의 참여와 공유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게다가, 폰닷컴의 서비스는 수익모델도 갖춘데다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무선AP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해외 여행에서도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만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ISP에서 이러한 공유를 불법으로 간주해 막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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