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퇴사 후 발생하는 정신적 공허함

현대사회에서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자의든, 타의든 직장을 그만두는 퇴직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없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여성은 주부 우울증, 출산 우울증 등에 시달리고 있고 먹고 살만해진 한국의 이러한 여성 우울증은 심각한 상태라고 언론에서는 전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한국에 살아가는 이 땅의 남성들은 퇴직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물론 여성들도…)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퇴직하고 나면 전직하기 전까지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기 마련이다.

매일 일어나서 출근하고 회사 생활 마치고 퇴근하는 쳇바퀴 같은 반복적인 일상의 생활에 젖어 있을 때는 모르지만 정작 이러한 일상을 빼앗기고 나면 생각은 달라진다. 아무리 개인의 의지에 의해 퇴사했다 하더라도 정작 퇴사 후 느끼는 정신적 공허함은 무시할만큼 소소한 것만은 아니다. 자유의지에 의해 퇴사한 후 느끼는 감정도 이러할진대 강제적인 정리해고나 권고사직을 당한 사람의 심정은 어떠하겠는가. 그 감정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것과 비견할 만할 것이다.

이러한 정신적 공허함과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되기 마련이다. 이별의 아픔에 대한 최선의 처방약은 시간인 것과 다를바 없다. 하지만 직장생활과 사랑은 다르다. 퇴사로 인해 발생된 이러한 우울증에 대한 처방약으로 시간만 믿고 기다리다간 오히려 끝없는 나락으로 빠지게 된다. 최대한 빠른 시간에 마음의 안정을 찾지 않게 되면 백수 생활은 지속되고 이는 곧 빈곤의 악순환을 가져다 준다. 즉 이러한 불안정한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는 구직활동이 제대로 될리 만무하고 성공적인 입사는 묘연한 일일 뿐이다.

그렇다면 퇴직 후 발생하는 정신적 공황 상태를 어떻게 극복하는 것이 좋을까? 가장 좋은 해결책은 또다른 직장을 구하는 길이다. 하지만 구직활동은 언제나 우리에게 즐거운 웃음을 주는 것만은 아니다. 가시 밭길인 것이다. 그런만큼 구직활동을 준비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탈출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탈출구로서 동호회 활동이나 취미, 사랑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특히 본인이 종사하는 업직종, 업무와 관련된 동호회, 카페 등을 통해서 같은 고민을 하는 구직자와 함께 하는 것은 큰 힘이 될 수 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유명한 부부 관계 상담 전문가인 존 그레이 박사는 이별의 가장 큰 치유책 중 하나로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회사와의 이별 후 느끼는 정신적 공황과 불안함을 해결하는 것 또한 이와 비슷하다.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구직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동호회 활동 등을 통해서 업무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지식과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퇴직 후 발생되는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데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재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by oojoo | 2006/04/01 13:36 | HR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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