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5년차 직장인에게 고함.
너무나 뻔한 얘기일까? 성공적인 직장생활의 큰 요인 중 하나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특히 직장생활을 5년차 이상에 접어든 과장 이상의 중간 관리자에겐 더더욱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말에 귀기울여야 할 것이다.

어느정도 사회에 적응하고 현직장에 익숙해지다보면 매널리즘에 빠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권태기에 빠지게 되면 현실에 안주하게 되고 반복되는 일상 생활에 편안함을 느낀다. 좋게 말하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발전없는 쳇바퀴 생활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형태의 직장생활이 IMF 위기 이전의 한국 사회의 직장생활이었다. 즉 연공서열 위주의 평생직장이 보장된 시스템에선 이와 같은 수순으로 조직에 적응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이유로 IMF를 맞으면서 평생직장이 허물어지고 능력과 경력 위주의 연봉제 개념이 도입되면서 30~40대의 직장인은 거대한 사회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추풍낙엽처럼 명퇴, 조퇴를 당하면서 노동시장에 아무런 준비없이 내쫒기게 되었다.

이제 막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한 20대와 경력을 쌓아가기 시작하는 30대의 사회 초년생은 이러한 우리 아버지, 형님들의 사례를 절대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직장을 구하기 바쁜 구직자에겐 무엇이든 시켜만 주면 열심히 하겠다는 열정이 있겠지만 1년, 3년, 5년이 지나면서 초기의 열정과 의욕은 수그러들고 지금 이 현실에 안주하고 유지하고픈 보수적인 성향에 물들게 된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나태와 태만에서 비롯된 한계이다. 놀고 먹으며 욕망을 맘껏 해결하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 동물의 본성아니겠는가. 그나마 기존의 평생직장 개념의 사회에서는 다소 보수적인 삶도 용납이 되었고 회사에서 이해해주었다. 큰 잘못없이 잘 버티기만 하면 연공서열에 의해 승진하고 정년을 채워 퇴직금 받으며 직장을 졸업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현실에 안주하고자 하는 본성을 이성으로 다스리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꾀하며 직장생활 아니 직업에 임하는 것이 급변한 현대 사회에서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할 수 있는 대원칙이다. 경력이 5년차 정도되면 좀 더 안정적이고 편한 직장을 찾기 마련이다. 가정까지 갖게 되면 더더욱 그렇다. 과거 사회도 좀 알고 젊은 혈기가 충만하던 2~3년차에는 ‘이건 아니다.’ 싶으면 당장 때려치고 나갈 배짱이라도 있다. 하지만 5년 이상 경력을 쌓고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그런 배짱도 함부로 부릴 수 없다. 현실과 타협하게 되고 새로운 일거리를 벌리고 새로운 시도를 하기 보다는 기존의 경험과 방법을 답습하며 안정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려 한다.

하지만 변화와 도전정신이 없는 반복적인 업무방식은 열정을 가진 젊은 세대에게 쫒겨 퇴출을 당하게 만든다. 변화에는 고통과 RISK가 있기 마련이다. 이것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기술과 전문지식 그리고 경험을 쌓게 되는 것이고 이것은 결국 본인의 경력관리와 몸값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지금 본인의 하루하루가 매널리즘에 빠져 반복적인 업무의 연속이라면 도전정신과 열정으로 주위의 업무를 다시 바라보자. 역사는 몽상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동가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이다. RISK가 크면 그만큼 얻는 것도 큰 법이다. RISK를 두려워 말고 현실에 안주함으로써 발생하는 기회손실을 두려워하라. (물론 철저한 사전준비와 검증을 통해 행동에 옮겨야 한다는 점 또한 잊지 말자.)
by oojoo | 2006/03/21 18:58 | HR | 덧글(1)
Commented by 다미친코드 at 2006/03/22 00:43
38선에 가까와 질수록 내 생활에 대한 변명이 구구절절 하네요.
하루하루에 대한 매너리즘..알면서도 어쩌질 못하는..IT쪽은 내 바닥이 아닌걸 진작에 알았지만, 목구멍에 풀칠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하하

그래서 요즘 매주 금요일 복권방에 들러 만원어치의 희망을 사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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