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왠만큼 이름이 알려진 기업의 면접장은 태풍 전야와 같이 조용하지만 긴장된 분위기가 팽배하다. 100대1의 경쟁력을 뚫고 면접의 기회를 얻은 역전의 용사들이기 때문에 더욱더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과 경쟁해야 한다. 특히 다면면접의 경우에는 면접 현장에서 경쟁자들과 직접적인 비교가 되기 때문에 단독면접보다 더 긴장되기 마련이다. 이 긴장의 면접 시간을 잘 통과해야만 취업문을 성공적으로 열 수 있다. 과연 면접은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

면접은 ‘직접 만나본다.’라는 뜻을 가진다.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하는 절차는 일반적으로 채용공고를 게재하여 우선 서류 접수를 한 후에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별하게 된다. 이렇게 선별된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게 되며 면접은 대개 실무, 임원 면접 등으로 2차, 3차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중견기업 이상의 큰 기업이거나 공사, 공단의 경우에는 면접 전에 인적성 검사 등의 시험이라는 절차가 포함되기도 한다.

어쨌든 면접은 최종적으로 인재를 선별하는 마지막 관문이나 다름없다. 어렵게 통과한 서류전형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할 수 있다.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고치면 되고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면접은 그렇지 않다. 현장에서 직접 대면하며 대화를 나누기 때문에 말 한마디의 실수는 돌이킬 수 없다. 그런 이유로 면접에 임하는 구직자는 초긴장 상태일 수 밖에 없고 평소의 능력과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면접을 준비하기 위한 구직자들의 노력은 눈물겹다. 실례로 리크루트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취업강좌 중에서도 면접 관련 강좌는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면접을 통해 면접관은 무엇을 판단하고 평가할까? 면접자가 제출한 서류에 대한 사실 여부 등을 파악하고 인성과 능력 등을 판단한다. 10여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면접 시간 동안 업무능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대개 서류전형의 이력서, 경력기술서 등을 통해서 지원자에 대한 업무능력을 판단한 후에 면접을 통해 사실 여부와 추가적인 내용을 확인하게 된다. 아울러 주로 인성과 적성을 평가하는 목적으로 면접은 이용된다.
그렇다면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면접에 대한 자세한 교육 강좌는 이미 리크루트의 동영상 취업 강좌를 통해서도 소개되고 있다. 이들 강좌에서 제공하는 내용을 참고하면 큰 도움이 된다. 우선 면접 준비에 앞서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등의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대학교를 갓 졸업한 구직자는 한 번도 면접을 본 적도 없고 공식적인 회의 등을 해본 경험이 드물기 때문에 면접이라는 것이 두려울 수 밖에 없다. 면접이 어떻게 진행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다. 그러므로 면접에 대한 기본 정의와 종류 등에 대해서 알고 있어야 한다.

면접은 구인기업에 따라 진행 방식이나 과정이 다르다. 토론면접이라 하여 여러명의 구직자가 집단으로 토론을 하며 평가받는 토론면접에서부터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통해 구직자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압막면접 등의 특수한 면접도 있다. 최근에는 음주면접, 심층면접, 요리면접, 구술면접 등 다양한 종류의 면접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면접이란 그 과정이 비슷하다. 구직자의 말하는 태도와 언변을 통해서 논리성을 평가하고 인성 등을 판단하게 된다. 그런만큼 듣고 말하는 것이 기본이다. 성공적 면접을 위한 말하는 방법에 대한 다양한 테크닉 또한 면접에 중요한 기술이다.

면접은 자기 포장이다. 포장은 말하는 것 외에도 외모에서도 드러난다. 면접 시에 옷은 어떻게 입고 표정은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헤어 스타일과 자세는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은지… 이러한 이미지 메이킹 또한 면접 성공에 있어 중요한 요인이다.

면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다. 반드시 입사하고 싶지 않은 회사라 하더라도 지원을 해서 면접 경험을 하는 것은 차후 진정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에서 기회를 줄 때 성공적인 면접을 보는 밑걸음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가급적 많은 면접 기회를 얻어 실전 면접에 참여해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한 번 경험해보고 또 해보고 또 해보면 긴장감도 줄어들고 반복 학습을 통해서 스스로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붙을 것이다. (나는 1년에 한 차례 이상 이직 목적이 아닌 자기관리를 위해 면접을 보곤 한다. 그것을 통해 내 자신의 몸값과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기회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는 것이다.)
by oojoo | 2006/03/13 01:32 | HR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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