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지피지기면 백번 면접, 백번 취업
서류 전형에 합격한 이후에는 면접이 기다리고 있다. 면접을 본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의 문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것을 뜻한다. 그런만큼 많은 구직자들이 면접에 대해 사전에 꼼꼼히 준비하고 다양한 경로를 통해서 정보를 취합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력서 작성이나 면접요령에 대한 서적이 부지기수다.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서도 이력서 작성, 면접방법 등에 대한 내용은 너무나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정보들로 인하여 오히려 구직자들은 큰 실수를 범하고 있다. 면접요령에 대한 책이나 질문 리스트, 답변 방법 등에 대한 천편일률적인 내용만 암기하고 면접 준비를 다 끝냈다고 오해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준비로 인해서 남들과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한걸음 가깝게 다가간 취업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이다.

면접을 보기 위해 준비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이다. 상대방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만 한다. 해당 회사의 설립년도와 연혁, 사장님의 이름과 출신학교, 캐리어 그리고 회사에서 만드는 상품과 최근 그 회사의 보도자료, 그 회사의 경쟁회사와 해당 시장의 이슈와 분위기 등에 대한 정보를 기본적으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소개팅을 할 때 상대방의 나이, 외모, 출신학교, 성격 등을 충분히 알고 있으면 공통의 관심사를 얘기하며 나에 대한 호감을 갖도록 대화를 풀어 나갈 수 있다. 하지만 상대방에 대해 전혀 모르게 되면 대화를 편안하게 이끌어가지 못하게 되고 결국 첫만남에서 인연으로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

소개팅할 상대방에 대한 정보는 소개해주는 친구나 지인을 통해서만 알 수 있는 반면, 회사에 대한 정보는 이보다는 접하기가 쉬운 편이다. 최소한 회사 홈페이지를 이용해서 해당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상장한 회사이거나 공시를 하는 회사라면 금융감독원을 이용해서 회사에 대한 재무제표를 살펴볼 수 있다. 또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이용하면 해당 회사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최근의 채용공고 목록과 채용동향에 대한 정보까지 살펴볼 수 있다. 그 외에도 뉴스 사이트와 구글 등의 검색엔진을 이용해 해당 회사에 대한 언론 보도자료 등을 만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찾고자 하면 여러 경로를 통해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이러한 정보를 통해 회사에 대해 알게 되면 면접 시에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화를 풀어나갈 수 있다. 입사하려는 회사가 어떤 상품을 만들고 있고 경쟁사와의 시장 점유율은 어느정도인지, 최근 회사의 문제점 혹은 이슈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면접을 보러 가는 것은 아무것도 모른채 소개팅을 하는 것과 진배없다. 회사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입사지원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무리 급하다고 해서 내게 맞지도 않은 회사에 입사할 수는 없다. 1년도 다니지 않고 회사를 여러 번 옮겨다니는 이력서는 캐리어 관리에도 아주 좋지 않다. 그런 후회를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면접을 보기 전에 회사에 대해 이모저모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 과정 중에 회사의 부실이나 문제점을 직시할 수 있고 본인 스스로 면접의 기회를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바로 그런 용기와 자신감 그리고 안목이 더 좋은 직장을 선택하고 100% 합격할 수 있는 면접의 지름길인 것이다.

참고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 / 기업정보 검색
by oojoo | 2006/03/03 12:13 | HR | 트랙백(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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