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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이 미디어 클립 미리보기를 지원하는 비디오 검색엔진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소식이 떠돌고 있다. 또 미국의 많은 인터넷 기업들이 이미지, 비디오 콘텐츠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된 상태다. 2개월 전에 출범한 아우어미디어(Ourmedia)라는 기업은 무료로 비디오 호스트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들이 직접 제작한 동영상 클립 서비스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선구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야후도 플릭(Flickr)이라는 사이트를 인수하면서 이미지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 트래픽이 가장 집중되고 가치평가가 최고로 된 인터넷 사이트들은 대부분 검색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연일 상종가를 치루며 한국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네이버 역시도 그 기본은 검색이다. 또한 다음커뮤니케이션 역시 최근에 음악 검색과 전곡 음악 듣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 개편될 사이트에 검색 기능을 더욱 부각하며 검색 서비스의 기능 강화를 꾀하고 있다. 그간 검색은 텍스트 위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웹검색은 지구상의 모든 콘텐츠를 그 대상으로 확대될 것이다. 그 콘텐츠의 유형에 기술적 한계로 인하여 텍스트 이외의 오디오, 비디오, 이미지 등에 대해서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하지만 점차 사용자가 직접 생상하는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의 콘텐츠가 늘고 있다. 이미 디지털 카메라의 급격한 보급으로 인하여 우리의 하드디스크에는 직접 개인이 촬영한 사진 파일들이 가득하다. 또한 미국과 유럽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팟캐스팅 역시 개인이 제작한 오디오의 보급을 늘게 하고 있다. 비디오 역시 결혼과 함께 혼수품으로 장만하는 캠코더가 보편하되고 방송국에서도 개인이 제작한 동영상 클립을 콘텐츠로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텍스트 이외의 미디어의 사용이 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비디오, 이미지, 오디오 자체를 검색 대상으로 하는 검색엔진에 대한 관심과 기술적 요구도 늘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미지 검색의 경우에는 과거 국내에서도 일부 벤처기업에서 성인 음란 이미지 차단 등을 위해 연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러한 검색엔진의 기술적 발전은 텍스트가 아닌 비디오 속의 특정한 영상, 이미지 속의 특정한 사진, 오디오의 특정한 소리를 대상으로 검색이 가능한 시대를 열어줄 것이다. 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인터넷 기업들의 발빠른 행보가 기대된다. 하지만 이들 서비스에 대한 완벽한 기술적인 구현이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구글 등에서 제공하는 비디오 검색이야 비디오 클립 자체의 검색이 아닌 비디오 콘텐츠에 대해 기술된 소개말, 인덱스 내용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실은 텍스트 검색이라 볼 수 있다. 진정한 미디어 검색이란 동영상, 이미지, 오디오 자체에 포함된 것을 그 대상으로 해야 한다. 그런 날이 온다면, CCTV에 잡힌 범인의 영상을 일일히 녹화물을 보면서 검색하지 않아도 단숨에 검색해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PC에 저장된 과거 언젠가 해변가에서의 사랑하는 여자친구 사진을 보다 빨리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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